[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신형 GLS의 공식 티저 영상을 기습 공개하며 럭셔리 SUV 시장의 정점을 다시 한번 정조준한다.
이번 신형 마이바흐 GLS는 최근 부분변경을 거친 메르세데스-벤츠 GLS를 기반으로, 롤스로이스 컬리넌, 벤틀리 벤테이가 등 초호화 플래그십 SUV 진영과 직접 경쟁할 최고급 사양과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숏폼 티저 영상에서는 신형 마이바흐 GLS의 전면부 라이팅 디테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삼각별 그래픽이 입혀진 차세대 LED 주간주행등과 함께, 마이바흐 특유의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를 감싸는 조명 라인이 새롭게 적용됐다.
여기에 그릴 중앙의 마이바흐 이니셜과 후드 위에 우뚝 솟은 메르세데스-벤츠 엠블럼, 그리고 차량 도어 개폐 시 지면에 투사되는 퍼돌 램프의 마이바흐 로고까지 조명 요소로 구현되어 야간 시인성과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크롬 디테일 역시 한층 더 과감해질 전망이다. 전면 범퍼 하단 에어 인테이크와 그릴, 측면 윈도우 라인을 크롬 몰딩으로 가득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행 중에도 중앙 엠블럼이 정방향을 유지하는 플로팅 캡 형태의 23인치 대구경 단조 휠이 탑재될 전망이다.
실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슈퍼스크린'이 전면 도배된다. 계기판부터 중앙 및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결합된 대형 유리 패널에는 마이바흐 전용 그래픽 테마와 전용 메뉴가 제공된다.
2열 공간은 궁극의 탑승 쾌적성을 제공하는 독립형 캡틴 시트로 구성된다. 최고급 나파 가죽 소재를 비롯해 종아리 마사지 기능이 확장된 에어 매시지 시트, 샴페인 병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 보관함, 쇼퍼 드라이븐을 위한 전용 센터콘솔 등 프리미엄 편의 사양이 아낌없이 투입된다.
파워트레인에는 최신 4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ISG) 시스템이 조합될 가능성이 높다.
새롭게 가다듬어진 V8 엔진은 기존 모델(550마력)을 훌쩍 뛰어넘는 600마력 이상의 최고출력과 85kg·m급의 막강한 토크를 발휘하여 12기통(V12) 엔진에 육박하는 매끄러운 가속감과 개선된 친환경 전비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읽고 차체 서스펜션을 제어하는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되어 최상급 수준의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비단길 승차감을 완성한다.
신형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하반기 중 공식 스펙 및 전면 디자인을 완전 공개한 뒤, 글로벌 시장 및 국내 순차 인도를 시작할 전망이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