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무릎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가 첫 불펜 투구를 실시했다. 이는 부상 복귀의 첫걸음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오타니가 23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31개의 불펜 투구를 가졌다고 같은 날 전했다.
LA 다저스는 이날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와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을 가진다. 이에 오타니가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불펜 투구를 한 것이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왼쪽 무릎 통증으로 취소됐다. 이후 오타니는 최근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다.
불펜 투구는 본격적인 재활의 첫 단계. 오타니는 불펜 투구, 라이브 피칭 등을 거쳐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복귀할 전망이다. 아직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단 일반적으로 복귀하기 전에 치르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를 가능성이 높은 상태. 이는 오타니가 타자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부상 전까지 투수로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5 2/3이닝을 던지며, 8승 2패와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를 기록했다.
또 타자로는 93경기에서 타율 0.287와 22홈런 60타점 66득점 102안타, 출루율 0.394 OPS 0.925 등을 기록했다. 단 이달 OPS는 0.771에 불과하다.
오타니의 경우 보통의 투수보다 재활이 늦어질 수 있다. 이는 타자로 출전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 재활에만 집중할 수 없는 구조다.
이에 LA 다저스는 오타니의 투수 복귀를 최대한 뒤로 미룰 전망. 포스트시즌 무대에서의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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