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포항 감독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서울전서 1-3으로 패한 뒤 담담하게 패배를 받아들였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안방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58)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원정 경기서 1-3으로 패한 뒤 패배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포항은 원정 10연전을 마감했다. 박 감독은 잔디 교체 공사를 완료한 홈 경기장 포항 스틸야드서 25일 전북 현대를 맞아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포항은 서울전서 시종일관 상대의 전방압박과 크로스 플레이에 힘을 쓰지 못했다. 3실점 모두 상대 선수의 측면 돌파 후 이어진 컷백서 나왔다.
박 감독은 “패배를 받아들여야 한다. (날씨가 덥고 습하기 때문에) 체력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서울은 골 찬스를 살렸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첫 실점의 경우 페널티 박스서 경험이 많은 선수(클리말라)에게 내줘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당장 한두 경기가 중요한 게 아니니 길게 보겠다. 전술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으니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항은 서울전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8승4무7패, 승점 28로 5위에 올라있지만 3위 전북(8승6무5패·승점 30)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안방서 전북을 잡고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박 감독은 “이틀동안 잘 준비해서 안방서 팬들에게 승리를 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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