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황동하는 22일까지 올해 19경기서 7승3패 평균자책점(ERA) 4.19의 성적을 거뒀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데뷔 첫 10승을 바라볼 수도 있다. 황동하를 비롯한 KIA 선발진은 4명의 투수가 올해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두 자릿수 승리가 가능한 후보군은 현재 4명이다.
전통의 투수 왕국인 KIA 타이거즈가 또다시 마운드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엔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4명의 투수가 모두 10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KIA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선발투수는 황동하(24).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 황동하는 5이닝 7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고 개인 7승(3패)째까지 수확했다.
황동하는 올해 19경기서 7승3패 평균자책점(ERA) 4.19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다시 쓰고 있다. 현재 페이스라면, 후반기에 충분히 1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IA 양현종. 뉴시스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도 꾸준하다. 제임스 네일(33)은 시즌 초반의 불운을 딛고 6월 이후 4승(1패)을 추가하며 올해 19경기서 6승5패 ERA 3.69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네일과 함께 원투펀치로 나서고 있는 아담 올러(32)는 현재 KIA 선발진 가운데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투수다.
KIA는 가장 최근 통합 우승을 일궜던 2024시즌에도 10승 투수를 4명 이상 배출하진 못했다. 당시 KIA는 네일이 12승, 양현종이 11승, 전상현이 불펜진서 10승을 마크했다. 이전 우승 시즌인 2017년엔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가 20승씩을 마크했다.
KIA 제임스 네일. 뉴시스
전신인 해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1993년 당시 10승 투수를 6명 만든 기록이 있다. 당시엔 조계현(17승), 송유석(11승), 김정수, 선동열, 이강철, 이대진(이상 10승)이 한 시즌에 모두 10승 고지를 밟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