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신속·과감' 주문에…금융위, 운용사와 레버리지 ETF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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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신속·과감' 주문에…금융위, 운용사와 레버리지 ETF 대책 논의

아주경제 2026-07-22 18:01:35 신고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주요 자산운용사 ETF 책임자들을 긴급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추가 보완대책 마련을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존 대책 발표 이후 불과 엿새 만에 후속 논의에 나선 것으로 금융당국이 추가 보완책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전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 주요 자산운용사 ETF 운용본부장들과 회의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날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기존 보완대책의 실효성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추가 대책 마련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금융위가 발표한 보완대책과 관련해 "그것 가지고 되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며 "신속하게 필요한 대응 조치를 과감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또 "대책도 즉시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한참 뒤에 시행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6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신규 상품 출시를 잠정 중단하고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 등을 담은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최소 매매수량 확대, 사전교육 강화, 광고 제한 등의 조치도 내놨다. 다만 업계와 정치권에서는 투자자 보호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특히 핵심 규제인 기본예탁금 상향이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점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금융위가 이날 주요 자산운용사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추가 보완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금융당국은 현재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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