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용산문화재단은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인 대규모 기획전시 '삼각G7: 시작의 자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과거 국내 대표 화랑거리로 꼽혔던 삼각지 화랑거리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용산의 문화자산을 현대미술과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지난 5월 13일부터 61일간 용산문화재단 1층 팝업홀에서 진행됐다. 다니엘 베이커, 신소연, 우종일, 정순겸, 최장칠, 토마스 모건, 한영욱 등 7명의 작가와 특별 참여 작가 김수영, 조상운이 참여해 총 27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삼각지 화랑거리의 형성과 변천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전시도 함께 마련해 지역 예술사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전시 기간에는 모두 1만7000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8.1%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향후 유사한 전시가 열릴 경우 재방문 의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들은 "삼각지의 역사와 현대미술을 함께 접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시를 계속 만나고 싶다"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용산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콘텐츠와 다양한 기획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용산문화재단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기획전시가 많은 구민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용산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을 이끄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각G7: 시작의 자리'는 삼각지 화랑거리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용산문화재단의 첫 자체 기획전으로,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발굴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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