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NEXUS)가 게임 아이템을 넘어 팬덤을 온체인 자산화의 새로운 영역으로 제시했다.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 만들어내는 경제 활동을 토큰으로 연결하는 '스트리머 토큰'을 통해 온체인 경제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출처=원웨이브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온체인 경제에 대한 비전을 공개하며 "게임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결국 가치 있는 모든 것이 온체인으로 이동할 것이며, 일부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으로 탄생할 것"이라며 팬덤을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크리에이터와 팬이 형성하는 커뮤니티를 경제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 보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유·무형의 경제 활동을 토큰화하면 팬덤 자체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상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시장과도 맞닿아 있다. 시장조사기관 코히런트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크리에이터 시장은 2026년 약 2,490억 달러(한화 약 368조원) 규모로 평가되며, 2033년까지 연평균 22.9% 성장해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팬 구독 등 크리에이터와 팬이 직접 연결되는 수익 모델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힌다. 브랜드 광고 중심의 기존 수익 구조에서 팬과 창작자가 직접 연결되는 경제 모델로 시장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 대표는 토큰 경제의 핵심 조건으로 '지속 가능한 현금흐름'을 강조했다. 그는 다수의 토큰 프로젝트가 실패한 원인으로 실제 수익 기반이 부족했던 점을 지적하며,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는 토큰 경제는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넥써쓰가 스트리머 토큰을 도입한 배경도 이 같은 판단에 기반한다. 스트리머는 콘텐츠 제작과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이 수익은 팬덤의 규모와 활동성에 따라 확대된다. 넥써쓰의 스트리머 플랫폼 '원웨이브(ONEwave)'에서는 스트리머가 창출한 수익의 일부가 해당 스트리머 토큰의 매입과 소각에 활용되며, 활동이 활발할수록 토큰의 매입·소각 규모도 커지는 구조다. 크리에이터의 활동이 토큰 경제를 뒷받침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이번 구상의 출발점으로 대학 재학 시절인 1994년 재무학 수업에서 접한 '금융의 미래'를 언급했다. 당시 '미래에는 가치 있는 모든 것이 자산이 되어 거래될 것'이라는 개념이 큰 영향을 줬으며, 이 같은 문제의식이 30여 년간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1996년 게임업계에 입문한 장 대표는 2018년부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구축에 집중해 왔다. 넥써쓰는 게임 아이템을 시작으로 크리에이터와 팬덤까지 온체인 경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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