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순자산, 순금융자산 감소에 증가폭 둔화···1인당 평균 2억7475만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지난해 국민순자산, 순금융자산 감소에 증가폭 둔화···1인당 평균 2억7475만원

투데이코리아 2026-07-22 16:13:17 신고

3줄요약
▲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지난해 국민순자산이 토지자산 상승에도 국내 주식 가격이 해외보다 가파르게 오르며 전체 증가폭은 전년 대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민순자산은 2경4561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2.2%(531조원)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2024년(5.0%) 대비 둔화됐다.

이는 비금융자산(2경3291조원)이 3.8%(857조원) 늘어나 증가폭이 전년(2.7%) 대비 확대 됐음에도 순금융자산(1271조원)이 전년 53.8% 큰 폭 증가에서 2025년말 –20.4%로 감소 전환한 데 기인했다.

비금융자산은 토지자산을 중심으로 확대됐으며 순금융자산의 큰 폭 감소는 전년 증가에 대한 기저효과와 함께 국내 주식시장이 해외 대비 호조를 보였던 점이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국민순자산 증가분을 증감 요인별로 살펴보면 거래요인(자산 순취득)에 의한 증가폭은 319조원으로 전년(309조원) 대비 확대됐으나 거래외요인(자산가격 변동 등)은 212조원으로 전년(833조원) 대비 크게 줄었다.

먼저 거래요인에 따른 순취득은 비금융자산의 순취득이 건설투자 부진 지속으로 건설자산을 중심으로 둔화됐으나 금융자산이 거주자의 해외 주식투자 증가로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면 거래외요인은 토지자산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610조원으로 전년(257조원) 대비 커졌으나 금융자산 거래외증감은 같은 기간 440조원에서 –486조원으로 감소 전환했다.

한은은 “금융자산 거래외증감은 국내 주식시장의 상대적 호조로 비거주자가 보유한 국내주식(대외금융부채)의 원화표시 증가액이 거주자가 보유한 해외 주식(대외금융자산)의 증가액을 상회함에 따라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505조원)를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거주자의 해외 주식 증가폭 대비 부채로 인식되고 있는 비거주자의 국내주식 증가폭이 더 커 결과적으로 순자산이 감소했다는 풀이다.

실제로 2025년 중 주가지수 상승률은 한국 코스피가 75.6% 상승하며, 미국 S&P500(16.4%), 유럽 유로스탁스50(18.3%) 대비 각각 약 4.6배, 4.1배 정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2025년 중 2.2% 상승해 주가 상승 효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영향만 끼쳤다는 설명이다.

제도부문별 순자산 추이로는 2025년 중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9.0%(1167조원), 일반정부 6.2%(360조원), 금융법인이 1.7%(9조원) 늘었으나 비금융법인이 –21.6%(-1005조원)를 기록했다.

비금융법인 역시 순금융자산(-1239조원)이 주가 상승에 지분증권(부채)이 크게 늘어나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남민호 한은 국민B/S팀장은 “국민계정 회계 특수성에 따라 주식은 보유자 입장에서 자산이지만 발행기업 입장에서는 부채로 계상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말 토지시가총액은 1경2660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4.6%(554조원) 증가해 2024년(1.8%) 대비 증가폭이 커졌다. 주택시가총액(주거용건물 및 주거용건물부속토지)도 7710조원으로 8.0%(571조원) 증가해 증가폭이 전년(3.9%) 대비 확대됐다.

남 팀장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확대되며 주거용 건물 부속토지 상승률도 확대됐다”며 “주택 가격 상승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었기에 부동산 대책 영향이 주거용 부속토지 가격 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주택가격 상승률 영향이 B/S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최필근 국가데이터처 소득통계과장은 “지역적으로는 서울, 울산, 경기 등 주거용 건물 부속토지가 많이 증가했다”며 “토지자산 증가는 주거용 건물부속 토지와 문화·오락용 토지가 합쳐져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1인당 가계순자산은 2억7475만원(추정)으로 2024년 대비 9.1% 늘어 증가폭이 전년(3.0%) 대비 커졌으며 시장환율(2025년 중 1422원/달러) 환산 시 19만3000만달러로 주요 선진국(2024년말 기준)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구당 가계순자산은 6억3427만원으로 7.9% 늘었으며 시장환율로 환산할 시 44만6000달러였다.

2025년말 부동산 자산은 1경7836조원(건물자산 29.0%·토지자산71.0%)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부동산이 비금융자산 내 차지 비중은 76.6%로 전년 말 대비 0.3%p 올랐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