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경영보고서] 교보증권, ESG 순항…G는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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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경영보고서] 교보증권, ESG 순항…G는 '숙제'

한스경제 2026-07-22 15:56:57 신고

교보증권은 ESG 평가에서 환경·사회 부문은 3년 연속 A등급, 지배구조 부문은 같은 기간 B+등급을 기록했다.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은 ESG 평가에서 환경·사회 부문은 3년 연속 A등급, 지배구조 부문은 같은 기간 B+등급을 기록했다. /사진=교보증권

|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교보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배구조 부문은 환경·사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선 과제를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보증권이 최근 발간한 '2025 통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결과 환경·사회 부문은 3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지만, 지배구조 부문은 같은 기간 B+에 머물렀다.

이같은 배경에는 이사회 독립성 약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은 보고서에서 '이사회 독립성 부재로 인한 경영진 감독 기능 약화 및 지배구조 신뢰도 저하'를 지배구조 분야의 잠재 리스크로 직접 제시했다. 또 경영진의 단기 성과 중심 의사결정이 중장기 기업가치 창출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지난해 말 사내이사 2명, 독립이사 5명(총 7명)이던 이사회는 현재 사내이사 2명, 독립이사 4명(총 6명)으로 줄었다. 이는 독립이사 1명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다만 교보증권은 다음달 27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보험개발원장, 메리츠화재 사장 등을 지낸 강영구 후보를 독립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안건이 통과되면 이사회는 다시 7인 체제로 복귀하고 독립이사도 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당사의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등급(B+)은 전체 평가기업 평균을 상회하며, 증권업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이사회 운영의 실효성과 내부통제·위험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배구조 관련 정보공시와 이해관계자 소통을 고도화해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지배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비자보호 성과…3년 연속 민원·위반 '0건'

소비자 보호와 준법경영 부분에서는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보고서에 따르면 표시·광고 규제 위반과 개인정보 유출, 고객정보 침해 관련 불만 건수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모두 '0건'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도 획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교보증권이 소비자 권익 보호와 고객정보·데이터 보안을 핵심 ESG 이슈로 선정하고 관련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과 상시 점검, 사후 개선 체계가 종합적으로 작동한 결과"라며 "임직원 대상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과 내부통제, VOC(고객의 소리)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으로 반복되는 불편 사항을 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향후 디지털·AI 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금융, 토큰증권(STO), 디지털자산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진입하고, 2031년에는 자기자본 4조원을 확보해 초대형 IB로 도약한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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