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한국전력이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에서 K-전력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 전력 분야 중소기업의 현지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한전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열린 ‘ELECS VIETNAM 2026’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중국·베트남·인도 등 4개국 137개 기업이 참여했고, 198개 부스가 운영됐다.
올해 6회째를 맞은 ‘ELECS VIETNAM’은 한전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코엑스가 공동 개최하는 전력·에너지 전문 전시회다. 발전·원전, 송배전, 신재생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 등 전력산업 전반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전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형 원전 APR1400을 비롯해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초전도 송전기술, 송변전 예방진단시스템(SEDA), 첨단 배전관리시스템(ADMS) 등을 소개했다.
베트남 전력청(EVN) 계열사 등 현지 전력산업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SEDA와 ADMS에 관심을 보였다.
한전은 현지 전력기관을 방문하고 전시장에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과 솔루션을 알렸다. 현지 적용 가능성과 구매, 실증 등을 중심으로 수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팀코리아(Team Korea)’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전시에는 한전 지원을 받은 국내 중소기업 39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전시 부스 운영과 현지 바이어 상담, 기술 교류 등에 참여해 총 433건, 9804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3474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과 계약 체결 성과가 나왔다. 한전은 전시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거래처 발굴과 기술 홍보 기회를 제공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과 중소기업의 기술을 현지 전력회사에 소개하고 실증과 구매로 이어질 협력 기반을 넓힌 자리”라며 “한전의 브랜드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신뢰도 확보와 수출 실적 축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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