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시·도지사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재정운용 기조와 중점 투자방향 등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세종, 부산 등 8개 단체장이 참석해 지역별 한안 사업 등을 논의했다.
기획처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을 차세대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장관은 "수도권 쏠림이 심화될수록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는 만큼 지역을 키우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지금은 각 지역이 가진 산업·인재·입지의 강점을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략으로 연결해야 할 대전환과 대도약의 시기"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지역 육성을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와 미래대응기금, 대규모 랜드마크 사업 등을 지역별 전략산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 기업과 우수 일자리를 유치해 그 성과를 지역에 축적하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정부의 투자 방향이 실질적으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박 장관의 지론이다. 그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5극3특 지원은 정부 부처의 계획만으로 완성될 수 없기에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기획해야 한다"며 "지역별 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프로젝트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지역별 현안 사업 논의는 박 장관과 시·도지사가 1대1 면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각 단체장은 정부의 중점 투자 방향과 연계한 지역 현안사업을 소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 장관은 지역 현장의 아이디어가 추진 가능한 재정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기획처는 이번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참고해 2027년 예산안과 주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끝으로 박 장관은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 의견수렴에 그치지 않도록 예산 편성, 재정운용 전반에 걸쳐 지방정부와 상시적인 소통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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