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제보다 스스로 멈추는 힘”…포천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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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통제보다 스스로 멈추는 힘”…포천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강좌

경기일보 2026-07-22 13:36: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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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에서 자기조절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포천교육지원청 제공
22일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에서 자기조절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포천교육지원청 제공

 

스마트폰과 게임, 유튜브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무조건 사용을 제한하기보다 스스로 행동과 감정을 조절하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는 교육이 포천에서 마련됐다.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2일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조절’을 주제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공개강좌를 열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린 이날 강좌에는 지역 학부모와 교직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아이들의 정신건강과 자기조절 능력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임종석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맡았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뇌가 발달하는 과정과 자기조절 능력이 형성되는 원리를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게임, 짧은 영상 등 반복적인 디지털 자극이 아이들의 집중력과 감정·행동 조절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다뤘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자녀가 디지털 매체를 무조건 피하는 대신 건강하게 이용하도록 돕는 방법을 소개했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사용 시간을 정하기보다 자녀와 규칙을 함께 만들고, 사용을 멈추는 연습을 하며 충분한 수면·운동·대화 시간을 확보하는 등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도 방안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기기 사용을 바라보는 생각이 달라졌다”, “자녀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됐다”, “아이의 자기조절력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됐다”고 평가했다.

 

소성숙 포천교육장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살펴야 할 과제”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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