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재산 질문에 쿨답변 “황신혜에 식사 대접할 정도는 돼” (‘같이 삽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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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재산 질문에 쿨답변 “황신혜에 식사 대접할 정도는 돼” (‘같이 삽시다’)[종합]

TV리포트 2026-07-22 11:31:41 신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김수찬이 ‘같이 삽시다’를 통해 특별한 데뷔 비화를 전했다. 김수찬은 민감한 재산 질문에도 유쾌하게 응했다.

22일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김수찬이 게스트로 출연해 포천 라이프를 함께했다.

사과 과수원에서 진행된 이날 방송에 김수찬은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그도 그럴 게 김수찬은 촬영 콘셉트를 알지 못해 무대 의상을 차려입은 채 포천을 찾았던 터.

이에 황신혜는 “오늘 사과 농장에서 일을 하기로 했는데 수찬 씨가 와줘서 ‘옳거니’ 했다. 남자니가 효율이 좋겠다 싶어서 과수원 일을 알리지 않고 납치했다”며 웃었다. 그 말대로 김수찬은 “죄송한데 나 여기 유인 당해서 왔다. 심지어 사과 나무가 많다”며 황당해했다.

그러나 한탄도 잠시. 작업복으로 환복한 김수찬은 ‘지팔지꼰’늘 노래하며 끼를 발산했다. 사과 수확 중엔 “형제 관계가 어떻게 되나”라는 황신혜의 물음에 “여동생 둘이 있다. 동생 둘 다 나보단 노래를 못하지만 각자 잘 놀고 춤도 잘 춘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외가에 앨범을 낸 가수도 있다. 큰이모가 제2의 주현미라고 야심차게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셨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찬은 또 사과 선별에 어려움을 겪는 황신혜에게 “오디션 심사를 해보신 적이 있나. 그 과정과 비슷한 거 같다. 진을 가리기 위해 아깝지만 잘라내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이었다는 황신혜는 “수찬 씨는 미인은 아니다. 노래로 승부를 봐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김수찬은 특별한 데뷔 비화도 전했다. 그는 “난 중학생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다. 어느 순간 트로트 반주만 들려도 흥분이 되다가 결정적으로 고등학생 때 남진 선생님의 무대를 보고 남자가 봐도 너무 멋지다는 걸 느꼈다”며 “그 해 학교 장기자랑에서 선생님 무대로 1등을 했다”고 어린 시절을 돌아봤다.

‘전국 노래자랑’을 통해 ‘리틀 남진’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남진 선생님이 내 흑역사를 보고 인천 콘서트 게스트로 초대해주셨다. 꿈만 같았다. 그렇게 1, 2년 정도 게스트로 큰 무대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보니 웬만한 무대에선 긴장을 안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후 ‘히든싱어’ 남진 편을 거쳐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인기몰이를 한 김수찬은 “난 무명 시절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를 모르는 분들도 많을 테지만 내 기준에선 만족스러운 활동이었다”며 13년 가수 활동을 돌아봤다. 그는 또 “돈은 많이 모았나”라는 물음에 “누나들 맛있는 거 사드릴 정도는 된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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