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및 AI 솔루션 전문기업 로이드케이가 중앙대학교와 손잡고 데이터 거버넌스와 AI 보안 기술 공동 연구에 나선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인공지능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데이터뿐 아니라 AI 모델까지 관리 대상이 넓어지는 상황에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로이드케이는 중앙대학교 데이터 프라이버시 연구센터와 데이터 거버넌스 및 AI 보안 기술 분야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렸으며, 김대훈 로이드케이 대표와 오세현 보안총괄이사, 장항배 중앙대학교 데이터 프라이버시 연구센터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전환(AX)이 확대되면서 보안 대상이 기존 데이터와 시스템을 넘어 AI 모델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데이터 관리 체계와 AI 보안 기술을 함께 연구해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연구는 대규모 로그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보안 통합 시스템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이상행위 탐지와 비정상 패턴 분석, 실시간 보안 위협 대응 기술 개발도 주요 협력 분야에 포함됐다.
최근 기업들은 생성형 AI와 업무용 AI 서비스 도입이 늘어나면서 데이터 유출과 AI 모델 오남용, 내부 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데이터 거버넌스는 데이터의 생성부터 활용, 폐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체계를 의미하며, AI 시대에는 학습 데이터와 AI 모델 관리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로이드케이는 금융과 제조,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내부 문서 검색 시스템 고도화와 민원·고객 응대 AI 구축, 정보보호 모니터링 등 다양한 데이터 및 AI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데이터 활용 역량을 AI 모델 보안과 거버넌스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산업계에서는 AI 활용이 늘어날수록 모델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품질과 접근 권한 관리, 보안 체계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AI가 기업의 핵심 업무에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데이터 거버넌스는 단순한 관리 체계를 넘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로 평가받는다.
다만 AI 보안은 아직 기술과 제도 모두 발전 단계에 있는 분야다. AI 모델의 신뢰성과 데이터 보호, 규제 대응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만큼 기업과 학계가 공동으로 검증 체계를 마련하는 연구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대훈 로이드케이 대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거버넌스 체계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중앙대학교와 협력해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데이터 거버넌스 및 보안 분야에 접목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보안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데이터 거버넌스와 AI 보안 분야에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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