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NH농협은행이 총사업비 2조7000억원 규모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1차 사업’에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 참여해 약 3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1일 전체 조달 규모 1조1000억원 가운데 약 34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은 광주 북구 임동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부지 29만5234㎡를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정주여건을 확충하고 지역 성장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1차 사업에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3216세대와 초등학교, 기반도로 등 공공인프라를 조성한다. 올해 9월 착공해 2030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산업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공원과 시민공원도 약 1만평 규모로 들어선다.
농협은행은 지난 2022년 부동산 PF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도 브릿지론을 지원했으며, NH투자증권 등 범농협 계열사와 함께 이번 본PF에도 참여했다. 사업 초기부터 본사업 단계까지 금융지원을 이어가며 지방 대형 개발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뒷받침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본 사업은 정부의 서남권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개발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금융 동반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현재 서남권 지역 12개 인프라 사업장에 총 5658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안 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광양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등 지역 인프라 개발 금융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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