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중동 수출 호재에도 목표가 '뚝뚝'···장기적으론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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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중동 수출 호재에도 목표가 '뚝뚝'···장기적으론 긍정 평가

뉴스웨이 2026-07-22 09:32:10 신고

그래픽=이찬희 기자

일부 증권사들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기저 효과 등으로 인해 올해 2분기 이후 실적 추정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으로 방산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풍부한 수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최광식 디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LIG D&A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9% 낮춘 98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지대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고조됐지만, 올해 1분기에 발생했던 UAE 천궁2 부품 긴급 납품 500억원 실적이 2분기에는 반영되지 않아 영업이익, 지배순이익 등이 컨센서스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1분기 UAE 천궁2 부품 긴급 납품 500억원이 2분기에는 없으며, 수출 PGM(유도무기)도 1분기 기저 때문에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보다 낮은 예상치를 유지할 것"이라며 "중동의 천궁2 신규 구매국가, 사우디 ph2, 미국 비궁, 중동의 L-SAM 이중구매 등의 기대감은 여전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해성, 인니 천궁2 등 3개월 사이에 중장기 수주 파이프라인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지난 20일 LIG D&A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낮춘 99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027년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으며, 동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적인 비용을 반영한 것이 목표주가 조정 요인이라고 밝혔다.

최정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의 경우 4분기 5.3%로 연내 가장 낮은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이라 추정되는데, 이는 내수 개발 신규 수주에 따른 충당금 설정 및 자체 개발비 투자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2027년부터는 UAE, 사우디 그리고 2027년 하반기 이라크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며 연간 매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일 LIG D&A의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0만 원을 유지했다. UAE 천궁-II 매출액 인식 속도가 빨라질 것이며,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 요소로 보고 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며, 중동 천궁-II 인도 속도가 빨라지면서, 해외 매출 비중은 2028년 30.1%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천궁-II 구매 계약을 체결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모두 조기 인도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이에 따른 인도 속도 향상은 이익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추가 수출 파이프라인 역시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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