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경민 기자] 배우 조인성이 영화 ‘호프’ 속 의상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조인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영화 ‘호프’가 지금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 5일 만에 200만 관객은 올해 최단 기록”이라며 흥행을 언급했다. 이어 “작품 속 의상과 미감이 너무 완벽했다. 진짜 모든 게 다 맞춰져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며 작품성을 칭찬했다. 이를 들은 조인성은 “우리 미술팀이 고생했다. 손이 많이 가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영화 ‘호프’에서 조인성과 사냥꾼 무리를 보고 요즘 아이돌인 ‘코르티스’를 닮았다고 한다. 그래서 호르티스라고 부른다는 거 들어보셨냐”고 질문했다. 이에 조인성은 “들어봤다. 의상 피팅하는데 꽤 오래 걸렸다. 당시에는 이런 느낌의 옷이 어떨까 싶었다. 많이들 좋아해 주시니까 너무 감사하다”며 “저는 버건디 바지 색이 너무 강렬해서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 웨스턴한 느낌을 표현하려면 청바지가 낫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홍경표 촬영 감독님이 버건디 바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지를 새 것처럼 안 보이게 하려고 분장팀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호포항 무리 배우 분들이 모델도 계신 것 같고, 저와 친근한 분도 있고 해서 조화로웠다. 한 장면을 위해 이 모든 게 이렇게까지 만들어진다”며 감탄했다. 이후 조인성은 수염에 대한 비하인드도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에는 수염을 기르라는 말이 없다. 제가 의상 착용하면서 여러 아이디어를 냈다. 감독님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미지를 원하셔서 수염을 한번 길러봤다”며 “2주 정도 수염을 기르고 배역에 어울려서, 계속 유지하면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조인성이 출연한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의 작은 항구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일을 파헤치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다룬다. ‘호프’는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조인성은 1998년 CF ‘지오지아’로 데뷔했다. 그는 영화 ‘클래식’, ‘비열한 거리’, ‘안시성’, ‘밀수’와 드라마 ‘뉴 논스톱’, ‘피아노’, ‘발리에서 생긴 일’, ‘무빙’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했다.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에 만나볼 수 있다.
남경민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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