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3회에서는 개막전 콜드게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블랙퀸즈가 강호 해머스스톰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경기를 앞둔 라커룸에서는 주장 김온아와 막내 박민서의 ‘맏막 케미’가 분위기를 달군다. 김온아는 카메라에 조금씩 익숙해진 박민서에게 팀에 다시 합류한 소감을 묻고, 박민서는 “이제는 집처럼 편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김온아는 “그 정도면 오늘 여기서 자도 되겠네”라고 농담을 던졌고, 박민서가 “좋다”고 받아치자 “우리 나이에는 여기서 자면 입 돌아간다”고 응수하며 찰떡 호흡을 완성한다.
개막전 맹활약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김온아는 5타수 5안타를 기록한 박민서를 칭찬했지만, 박민서는 당시 다리 통증 때문에 주루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해 오히려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언니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온아는 “다리가 아프면 홈런을 치면 된다”며 특유의 재치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후 코칭스태프는 두 번째 경기 선발 라인업과 상대 전력을 공개한다. 블랙퀸즈가 맞붙을 해머스스톰은 전국대회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여자 야구 강호로, 최근 시즌에서도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한 팀이다.
윤석민 코치는 해머스스톰이 최근 12경기에서 11승 1패를 기록했으며, 유일한 패배도 우천으로 인한 추첨 결과였다고 설명하며 사실상 무패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시즌 블랙퀸즈가 상대했던 강팀들을 모두 꺾은 팀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하지만 추신수 감독은 달라진 팀 분위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시즌 같았으면 부담이 컸겠지만 지금의 블랙퀸즈는 다르다”며 선전을 기대했고, 선수들 역시 해머스스톰에 첫 패배를 안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야구여왕2’는 방송 초반부터 높은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화제성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박민서 역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새로운 에이스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블랙퀸즈가 강호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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