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틱스의 내야수 조슈아 쿠로다-그라우어(23)가 자신의 친 타구에 맞아 고환이 파열돼 긴급 수술을 했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쿠로다-그라우어가 고환 파열 수술 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쿠로다-그라우어는 전날(2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빅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터뜨린 그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 초 2사 1루 타석에서 친 타구에 하복부를 강타당했다. 낭심 부위를 잡고 쓰러진 쿠로다-그라우어는 고통에 몸부림쳤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엎드린 채 가쁜 숨을 내쉬는 듯 보였다.
쿠로다-그라우어는 고통을 참고 타석에 들어섰고, 결국 안타를 치고 출루까지 했다.
그러나 6회 말 수비를 앞두고 결국 교체됐다.
MLB닷컴은 "쿠로다-그라우어가 현재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쿠로다-그라우어는 2024년 MLB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75순위로 지명받아 6월 30일 LA 다저스전을 통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7(60타수 25안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애슬레틱스는 내야수 맥스 먼시를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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