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가 ‘Model Y L Premium AWD’의 국내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하면서 판매가격 추가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신형 모델 Y L 프리미엄 AWD는 지난 20일 신규 인증을 받았다. 상온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도심 577km, 고속도로 539km, 복합 560km다. 저온 기준으로는 도심 442km, 고속 522km, 복합 478km다.
새 인증 차량은 완전히 새로운 파생 모델보다는 현재 판매 중인 모델 Y L의 상품성 개선형일 가능성이 크다. 차명에 ‘프리미엄 AWD’가 추가된 만큼 테슬라코리아가 모델 Y 라인업의 명칭을 통일하면서 기존 모델을 교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가격이다. 모델 Y L은 최근 6999만원에서 7299만원으로 300만원 인상됐다. 가격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인증 모델이 확인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성능 개선을 이유로 가격을 다시 조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가격이 인상된지 얼마 되지 않은 현재 상태에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7,299만원 유지일 수 있다. 복합 주행거리와 배터리 구성에 큰 변화가 확인되지 않았고, 최근 인상분에 새 사양이 미리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테슬라가 상품명 변경과 모터 성능 개선을 앞세워 가격을 조정한다면 수백만 원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 경우 모델 Y 프리미엄 롱레인지 AWD와의 가격 차이가 더 벌어져 6인승과 넓은 실내공간에 대한 소비자 판단이 중요해질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아직 신형 모델 Y L의 출시 일정과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인증이 추가 가격 인상의 신호인지, 기존 가격을 유지한 상품성 개선인지가 향후 모델 Y 라인업 개편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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