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무역협정 정면 위반…발효 시 모든 선택지 검토"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발표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하고 무역 협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이날 오타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미국이 캐나다를 상대로 새로운 무역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캐나다·미·멕시코 무역협정(CUSMA)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일련의 조치 중 가장 최근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아침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향후 몇 주간 협상을 강화하기로 합의했고, 저와 우리 팀은 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첫번째 목표는 당연히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포괄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며 "이는 현재의 CUSMA, 앞으로의 CUSMA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 발효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말에 "실제로 발효될 경우 모든 선택지를 염두에 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1930년 제정된 관세법 338조를 근거로 캐나다의 일부 제품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새 관세는 와인과 하키채, 시멘트 등을 대상으로 30일 후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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