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 분쟁 후 첫 공식 콘텐츠…어도어 "활동 계획·방식, 논의 마무리 뒤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 4주년 기념일인 22일 민지를 포함한 멤버 4인 전원이 함께하는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이날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고 없이 스페셜 필름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민지를 시작으로 혜인, 하니, 해린까지 모든 멤버가 등장했다.
뉴진스가 팀 단위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는 것은 1년 4개월 만이다. 지난해 3월 뉴진스는 독자적으로 진행했던 홍콩 콤플렉스콘 공연에서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뉴진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을 계기로 소속사 어도어와 갈등을 빚다가 2024년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법원은 가처분 신청 사건과 본안 소송에서 모두 잇달아 소속사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독자 활동에 제동을 걸었다.
이후 지난해 11월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로 복귀했고, 한 달 뒤인 12월 하니도 소속사로 공식적으로 돌아왔다.
어도어는 민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니엘에 대해서는 팀 이탈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2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가요계에서는 뉴진스가 어도어를 통해 1년 4개월 만에 현존 멤버 전원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선보인 것을 두고 활동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공식 발표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민지의 거취 역시 뉴진스의 멤버로서 소속사에 복귀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어도어는 이번 영상에 대해 "이번 영상은 뉴진스의 데뷔 4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즐기고자 제작한 기념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진스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방식은 논의가 완전히 마무리된 뒤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2022년 7월 22일 데뷔곡 '어텐션'(Attention)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하며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켰고, '하이프 보이'(Hype Boy), '디토'(Ditto), 'OMG', '슈퍼 샤이'(Super Shy) 등 내놓는 노래마다 히트시키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다.
뉴진스는 2023년 8월 두 번째 미니앨범 '겟 업'(Get Up)으로 K팝 걸그룹 사상 두 번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은 2024년 6월 일본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 이후 신보를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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