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닮은 섬’ 모리셔스, 한국시장 다시 노크…현지 관광업계 9개사, 다채로운 매력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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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닮은 섬’ 모리셔스, 한국시장 다시 노크…현지 관광업계 9개사, 다채로운 매력 알려

투어코리아 2026-07-21 23:5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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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 로드쇼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 /사진-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마크 트웨인이 “천국은 모리셔스를 본떠 만들어졌다”고 표현했을 만큼 빼어난 풍경을 품은 인도양의 섬 모리셔스가 한국 여행시장 공략에 다시 나섰다. 수중 폭포와 칠색 대지, 사파리, 골프, 고급 리조트 등 허니문이라는 기존 이미지에 가려졌던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를 국내 여행업계에 알리기 위해서다.

모리셔스관광청(MTPA)은 오늘(2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에서 ‘모리셔스 코리아 로드쇼 2026’을 열고 지역별 관광 정보와 호텔·리조트, 현지 투어 상품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리셔스관광청과 현지 호텔·리조트 6개사, 목적지관리회사(DMC)·투어 운영사 3개사 등 총 9개 업체가 참가했다. 참가 업체는 비치컴버 리조트&호텔, 아웃리거 모리셔스 비치 리조트, 럭스 컬렉티브, 베란다&헤리티지 리조트, 르 자디스 비치 리조트&웰니스, 마라디바 빌라 리조트&스파, 해피 플래닛, 루돌프 라이젠, 코비코 투어스 등이다. 

참가 업체들은 프레젠테이션과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허니문을 비롯해 가족여행, 골프, 웰니스, 장기 체류, 해양·내륙 액티비티로 확장할 수 있는 상품을 제안했다.

브누아 아르테(Benoît Harter) 모리셔스관광청 총괄국장은 "한국에서는 모리셔스가 신혼여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자연과 바다, 내륙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라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한국 여행업계가 다양한 현지 파트너들과 새로운 여행 상품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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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누아 아르테(Benoît Harter) 모리셔스관광청 총괄국장 / 사진-투어코리아

수중 폭포·칠색 대지…섬 하나에 담긴 자연의 경이로움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에 자리한 화산섬 모리셔스는 작은 섬 안에서 바다와 산, 폭포, 숲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대표 관광지로는 르 몬(Le Morne) 앞바다의 '수중 폭포'가 꼽힌다. 실제 폭포가 아니라 해류와 모래층이 만들어내는 착시현상이지만,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거대한 폭포가 바닷속으로 쏟아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르 몬 반도는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샤마렐(Chamarel)의 칠색 대지는 화산암이 오랜 세월 풍화되면서 붉은색과 보라색, 갈색 등 다양한 색을 띠는 독특한 지형이다. 인근에는 낙차 약 100m의 샤마렐 폭포가 자리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동부의 일로 셰프(Ile aux Cerfs)는 에메랄드빛 라군으로 둘러싸인 섬으로 해양 스포츠와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서부 플릭 앙 플락(Flic en Flac)은 아름다운 석양과 긴 백사장으로 유명하다. 블랙리버 협곡 국립공원에서는 원시림과 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모리셔스 비행편 / 사진-투어코리아
모리셔스 비행편 / 사진-투어코리아

이날 발표를 맡은 모리셔스관광청 홍보대행을 맡은 박재아 대표는 "모리셔스는 차량으로 가로 약 1시간, 세로 약 1시간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지만 그 안에 바다와 산, 폭포, 사파리까지 모두 들어 있는 여행지"라며 "짧은 이동시간 안에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모리셔스 호텔의 80% 이상이 고급 리조트로 구성돼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며 "허니문뿐 아니라 가족여행, 골프, MICE, 어학연수, 장기 체류 시장까지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에티오피아항공의 인천-아디스아바바-모리셔스 신규 노선을 비롯해 모리셔스 대표 여행자원에 대해 알리고 있는 박재아 대표 /새사진-투어코리아
에티오피아항공의 인천-아디스아바바-모리셔스 신규 노선을 비롯해 모리셔스 대표 여행자원에 대해 알리고 있는 박재아 대표 /새사진-투어코리아

사자와 걷고 돌고래 만난다…바다 밖에서도 즐길 거리 풍성

모리셔스는 리조트에 머무르는 휴양뿐 아니라 섬 전역을 이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부 카젤라 자연공원에서는 사자와 함께 걷는 체험을 비롯해 집라인과 쿼드바이크 사파리 등을 운영한다. 서부 해안에서는 카타마란 크루즈를 타고 바다로 나가 돌고래를 관찰하거나 무인도와 산호초를 둘러보는 일정도 인기다.

골프 인프라도 뛰어나다. 모리셔스에는 12개의 골프장이 있으며, 어니 엘스가 설계한 아나히타 골프코스와 마스터스 2회 우승자인 베른하르트 랑거가 디자인한 일로 셰프 골프장이 대표적이다. 베른하르트 랑거는 일로 셰프 섬 전체를 18홀 코스로 조성했다. 1844년 개장한 짐카나 골프클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아프리카와 유럽, 인도, 중국 문화가 공존하는 크레올 문화도 모리셔스 여행의 중요한 요소다. 힌두 사원과 프랑스풍 건축물, 중국계 상점이 어우러지고, 음식에는 인도식 커리와 프랑스 요리, 중국식 볶음 요리 등 여러 문화의 흔적이 담긴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최대 90일까지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영어가 공용어로 사용되며 프랑스어와 크레올어도 널리 쓰인다.

사진-투어코리아
사진-투어코리아

 럭셔리 리조트부터 가족형 호텔까지 한자리

이번 로드쇼에는 모리셔스를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했다.

더 럭스 컬렉티브(The Lux Collective)는 모리셔스 동·서·남·북부에 위치한 6개 호텔을 소개했다. 럭스(LUX), 솔트(SALT), 타마사(Tamassa), 소시(SOCIO) 등 서로 다른 성격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럭셔리 여행객부터 가족, 젊은 커플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한다.

더 럭스 컬렉티브 관계자가 자사 호텔들의 매력을 알렸다. / 사진-투어코리아
더 럭스 컬렉티브 관계자가 자사 호텔들의 매력을 알렸다. / 사진-투어코리아

더 럭스 컬렉티브 측은 “각 호텔마다 주력 고객층과 특화 시설이 다르며, 고객의 여행 목적에 따라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치콤버 리조트 앤드 호텔은 1952년 설립된 모리셔스 대표 호텔 그룹이다. 약 75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8개의 리조트를 운영하며 신혼여행객부터 가족, 골프 여행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대표 호텔인 로열 팜 비치콤버는 고급 서비스로 알려졌으며, 디나로빈 비치콤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르 몬 산과 가까운 남서부 반도에 자리한다. 공항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샨드라니 비치콤버도 접근성이 높은 호텔로 소개됐다.

르 자디스 비치 리조트 앤드 웰니스의 강점을 소개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디렉터/사진-투어코리아
르 자디스 비치 리조트 앤드 웰니스의 강점을 소개하고 있는 크리스티나 디렉터/사진-투어코리아

르 자디스 비치 리조트 앤드 웰니스(Le Jadis Beach Resort & Wellness)는 조용한 휴식과 웰니스에 집중한 부티크형 럭셔리 리조트다. 총 54개의 스위트와 빌라를 운영하며, 이 가운데 34개 객실에 전용 온수 수영장을 갖췄다. 객실 수를 제한해 투숙객이 많은 시기에도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며,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커플 여행객을 겨냥했다. 전용 수영장에서 즐기는 플로팅 조식과 커플 마사지, 해변 요가, 하이드로테라피, 하맘 목욕 의식 등을 운영한다.

르 자디스 측은 “활기찬 밤문화보다는 조용한 공간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커플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아웃리거 모리셔스 비치 리조트(Outrigger Mauritius Beach Resort)는 벨 옹브르 지역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로, 총 181개 객실 모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레스토랑 5곳과 바 4곳을 운영하며 하프보드와 풀보드 상품도 제공한다.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45~50분이 걸린다.

민승환 아웃리거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복잡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인도양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라며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아웃리거 한국사무소 민승환 부장이 아웃리거 모리셔스 비치 리조트의 특장점을 알렸다./사진-투어코리아
아웃리거 한국사무소 민승환 부장이 아웃리거 모리셔스 비치 리조트의 특장점을 알렸다./사진-투어코리아

마라디바 빌라 리조트 앤드 스파는 총 64개의 프라이빗 빌라와 전용 온수 수영장, 버틀러 서비스를 갖춘 럭셔리 리조트다. 가족형 빌라부터 허니문 전용 객실까지 다양한 객실 구성을 선보였다.

ER 호스피탈리티는 헤리티지 리조트와 베란다 리조트를 소개했다. 헤리티지 리조트 는 개발을 억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낸 옹브르 지역에 자리하며, 자연보호구역과 비치클럽, 쿼드바이크·하이킹 체험 시설, 국제 골프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티크 호텔 '베란다 리조트'는 모리셔스 북동부와 서부 등 여러 지역에 3·4성급 호텔 5곳을 운영하고 있다. 헤리티지&베란다 모두 모리셔스 고유의 환대 문화 및 생활 방식을 진솔하게 보여준자. 

현지 DMC도 총출동…섬 전체를 여행상품으로

현지 목적지관리회사(DMC)들도 모리셔스 여행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해피 플래닛은 호텔 예약과 공항 이동, 돌고래 투어, 카타마란 크루즈, 헬리콥터 관광 등을 결합한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로 다른 지역의 리조트를 이동하는 고객을 위한 스피드보트 이동 서비스와 모바일 예약 시스템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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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설립된 코비코 투어스는 해저 걷기와 패러세일링, 집라인, 헬리콥터 관광 등 액티비티 상품을 운영하며, 루돌프 라이젠은 약 19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텔 예약과 공항 픽업, 웨딩, 섬 일주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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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어코리아

참가 업체와 국내 여행사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됐다. 

모리셔스관광청은 한국 시장에서 허니문 중심 이미지를 넘어 가족여행과 골프, 웰니스, 장기 체류, 기업행사 등으로 상품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모리셔스 직항 노선은 없지만 두바이와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파리 등을 경유해 방문할 수 있으며, 관광청은 경유 도시와 모리셔스를 함께 여행하는 일정도 한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리셔스-한국 관광업체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투어코리아
모리셔스-한국 관광업체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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