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모든 선수가 스페인을 존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호세 마누엘 로페스만이 스페인이 우승 세리머니 하는 것을 지켜봤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을 등지지 않은 유일한 아르헨티나 선수인 로페스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이후 수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경기 종료 후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포함해 몇몇 선수들과 코치가 스페인 선수들을 폭행했을 뿐만 아니라, 스페인이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를 할 때에도 승자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등을 돌린 채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선수가 스페인이 축하하는 모습을 외면한 것은 아니었다. 다른 동료들이 아르헨티나 팬들이 있는 쪽으로 등을 돌린 반면, 로페스는 스페인 선수들을 보고 있었다.
이 행동에 찬사가 쏟아졌다. '마르카'에 의하면, 여러 팬들로부터 "축하한다. 그리고 그 인성에 찬사를 보낸다", "경의를 표한다. 오만함보다는 겸손함에서 더 많은 것을 얻는 법이다", "당신은 스포츠에 대한 성숙함과 존중을 보여준 유일한 선수였다"라는 반응이 있었다. 또한 "당신이야말로 아르헨티나의 좋은 사람들을 대표한다"라고 말한 팬도 있었다.
로페스는 월드컵 전까지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유럽에서 활약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라누스에서 성장해 2022시즌부터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4시즌부터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61경기에 출전해 22골 6도움을 올렸다.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꾸준히 득점을 이어갔다. 2026시즌 35경기에 나서 14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월드컵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교체로 두 번 나온 것이 전부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활약했고, 8강에서 연장전에 제공권을 통해 스위스를 무너뜨리고자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투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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