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AI 기술의 발전으로 마케팅 업무의 패러다임이 전면 재편되고 있습니다.”(OpenAI 이동재 어카운트 디렉터)
OpenAI가 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새로운 유저 접점 확보를 위한 최신 AI 솔루션을 제시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국내 대표 마케팅 컨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 2026(Modern Growth Stack, 이하 MGS26)'에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MGS는 매해 글로벌 테크 트렌드의 정량적 지표와 마케팅 현업의 실무적 난제를 가장 날카롭게 파고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테크니컬 마케팅 콘퍼런스다. OpenAI 이동재 어카운트 디렉터는 이날 연사로 참여해 ‘AI 시대의 새로운 업무 표준:ChatGPT로 다시 설계하는 마케터의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발표에서 이동재 디렉터는 “지난해부터 AI 시장이 단순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반응형 챗봇’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지능형 에이전트’ 시대로 진화함에 따라, OpenAI는 다양한 산업군의 마케터들이 코딩 지식 없이도 고도화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OpenAI는 데스크톱 앱 내에서 ChatGPT와 Codex를 하나로 결합한 통합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채팅 경험을 유지하는 동시에, 비개발자 역시 ‘ChatGPT Work’ 기능을 활용해 기획부터 자료 분석, 보고서 작성, 슬랙(Slack) 공유 등 복잡한 사무 업무를 에이전트에게 간편하게 위임할 수 있게 됐다.
기업용 솔루션인 ‘ChatGPT Enterprise’에서는 사내 보안 거버넌스를 준수하면서 조직 전체의 지식을 연동할 수 있는 ‘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Workspace Agent)’를 지원한다. 자연어로 에이전트를 쉽게 생성할 수 있으며, Google 드라이브, 노션, 슬랙 등 사내 인프라와 연결되어 독립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를 자동화한다.
이동재 디렉터는 “자사 마케팅팀의 경우 전체 데이터 추출, 크리에이티브 개발, A/B 테스트, 예산 재배분 등 워크플로우 전반에 에이전트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단순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마케터가 더 많은 실험과 테스트를 진행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무 효율화 외에도 AI를 통한 새로운 유저 접점 확장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OpenAI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ChatGPT Ads’ 파일럿을 가동했다.
‘ChatGPT Ads’는 유저의 답변 내용과 분리된 별도의 광고 영역을 통해 제공되며, 사용자의 다양한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정교한 타겟팅을 지원한다. AI를 통한 정보 탐색 유저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이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이동재 디렉터는 “AI 모델의 발전 속도가 매우 가파른 만큼, 업무 방식의 재설계(Redesign)를 통해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루프를 만들어야 한다”며 “안전한 보안 환경 속에서 한국 고객사들이 AI 에이전트를 통한 생산성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MGS26은 'Stack AI, Rewrite Everything(AI로 다시 쓰는 성장의 방식)'을 핵심 아키텍처 테마로 선정했다. 생성형 AI와 지능형 에이전트 솔루션이 단순한 보조 툴을 넘어, 기업의 고객 데이터 분석(CDP), 전사적 데이터 거버넌스, 캠페인 자동화 최적화 등 밸류체인 전반을 어떻게 재컴파일하고 있는지 다양한 발표를 통해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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