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욱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장은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뱅크 실내 입구에서 열린 피켓 시위에서 “회사가 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노사 간 이견도 좁혀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카카오 본사 등 다른 계열사의 추가 파업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파업은 노사가 올해 1월부터 벌인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최종 결렬에 따른 것이다. 현재 사측은 현금과 자사주를 합쳐 영업이익의 1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비율보다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파업을 두고 실제 조합원들의 참가 규모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날 파업에 노조 추산 300여명이 집회에 참석한 것을 고려할 경우, 파업 당일에는 참가 인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렇지만 카카오뱅크의 경우 비대면 영업 체계이고, 집회에 전 직원이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서비스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고, 회사는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안정과 업무 연속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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