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수미 기자┃부산 신발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알리는 전용 공간 ‘파도블(PADOBLE)’이 지역 브랜드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새로운 거점으로 거듭난다. 제품 전시와 판매,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마케팅 공간으로 재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부산 신발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진구 서면 KT&G 상상마당 부산 2층에 자리한 부산신발편집숍 ‘파도블’을 리뉴얼하고, 지역 대표 신발 브랜드를 소개하는 릴레이 팝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파도블은 그동안 방문객이 직접 신발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나만의 신발 만들기’ 체험 공간으로 운영되며 부산 신발 산업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단순 체험 공간을 넘어 지역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연결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했다.
리뉴얼의 핵심 프로그램은 부산 신발 브랜드 5개사가 참여하는 릴레이 팝업전이다. 매월 한 브랜드를 선정해 대표 상품과 브랜드 철학, 제작 기술 등을 소개하고 판매까지 연계해 방문객들이 부산 신발의 품질과 차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참여 브랜드는 부산 신발기업 ㈜나노텍세라믹스의 기능성 신발 브랜드 ‘스티코(STICO)’다. 스티코는 미끄럼 방지 특수화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브랜드로,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번 팝업에서는 자체 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미끄럼 방지 레인부츠와 키즈 제품 등 일반 소비자를 위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갖춘 부산 신발 브랜드의 경쟁력을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8월에는 수제화 기반의 독창적인 감성을 선보이는 ‘칠링세레머니클럽’, 9월에는 장인 정신과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로제니크’, 10월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스니커즈 브랜드 ‘이퀄비’, 11월에는 AI 기반 디자인 기술을 활용한 ‘포른른’이 차례로 팝업을 진행한다.
팝업 행사는 매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운영되며, 파도블 전용 상품과 브랜드 협업 굿즈 등 특별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부산시는 관광 플랫폼과 연계한 홍보를 통해 지역 주민은 물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 신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파도블에는 43개 부산 신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앞으로도 계절별 기획전과 브랜드별 특별 전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파도블은 부산 신발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소통 공간”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시민과 관광객이 부산 신발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 기업이 국내외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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