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 경험자 83.7% “온라인 중개 필요” 견적 적정성 판단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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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 경험자 83.7% “온라인 중개 필요” 견적 적정성 판단은 어려워

M투데이 2026-07-21 19:5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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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서베이, 국민 10명 중 7명 “온라인 폐차 중개 서비스 필요하다”
헤이딜러 서베이, 국민 10명 중 7명 “온라인 폐차 중개 서비스 필요하다”

폐차 경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온라인 폐차 중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량 처분 과정에서도 여러 폐차장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폐차 중개 서비스 ‘헤이딜러 폐차’를 운영하는 피알앤디컴퍼니는 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69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2026년 6월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의 71.9%는 온라인 폐차 중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4.0%였다.

폐차 경험이 있는 응답자 1243명 가운데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83.7%로 전체 조사 결과보다 높았다. 온라인 중개 서비스 이용 의향도 전체 응답자는 70.8%, 폐차 경험자는 81.6%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절차와 가격 정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52.2%는 폐차 절차를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폐차 경험자 가운데 53.5%는 자신이 받은 견적이 적정한지 판단할 기준이 없었다고 응답했다. 여러 폐차장의 견적을 비교하기 어려웠다는 비율도 45.1%에 달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폐차 중개와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에는 전체 응답자의 69.2%가 찬성했다. 폐차 경험자의 찬성률은 78.5%였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폐차는 소비자에게 생소하고 절차도 부담스러운 시장”이라며 “중고차 시장처럼 차량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비교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헤이딜러가 2023년 5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자사 폐차 완료 고객 1만197명을 대상으로 별도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99.5%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87.4%였다.

다만 해당 만족도 수치는 헤이딜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로, 전국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엠브레인 인식조사와 조사 대상과 방식이 다르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폐차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이 투명한 가격 정보와 선택권을 원한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안심하고 여러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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