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 알 수 없다던 '장윤정 엄마' 결국 붙잡혔다...딸이 즉시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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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 알 수 없다던 '장윤정 엄마' 결국 붙잡혔다...딸이 즉시 보인 '반응'

위키트리 2026-07-21 19:1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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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이 묘연한 걸로 알려졌던 가수 장윤정의 친어머니가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장윤정의 모친 육 모 씨를 이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육 씨는 지인으로부터 투자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뒤 약속한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경위와 자금 흐름 등을 조사한 끝에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수사 과정에서는 한동안 육 씨의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 내역과 신용카드 이용 기록 등 생활 반응이 거의 확인되지 않아 수사를 일시 중지했으나, 최근 행방을 확인해 신병을 확보했다. 이후 체포와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해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장윤정 / 뉴스1

경찰은 구속 이후 육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향후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장윤정 측은 즉각 선을 그었다. 장윤정 측은 "육 씨의 혐의와 장윤정은 일절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은 과거 방송과 인터뷰 등을 통해 가족 문제로 오랜 시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후 모친과는 오랜 기간 연락을 끊고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 전부터 엄마와 연락 끊었다던 장윤정...가족이라고 반드시 관계를 유지해야 할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족과의 관계를 끊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일 수 있는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는 어떤 상황에서도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심리학계에서도 무조건적인 관계 유지가 정답은 아니라는 견해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족 관계는 혈연이라는 이유만으로 건강한 관계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오히려 지속적인 폭력이나 학대, 경제적 착취, 심각한 정서적 통제가 반복된다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개인의 정신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가 자녀에게 지속적으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빚을 떠넘기고, 거절할 경우 죄책감을 이용해 압박하는 행동은 '경제적 학대'의 한 형태로 평가되기도 한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반복적인 금전 지원을 강요받거나 생활이 무너질 정도의 부담을 떠안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관계의 경계를 다시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가수 장윤정 / 뉴스1

언어폭력과 모욕도 마찬가지다. 지속적으로 인격을 비하하거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말을 반복하고, 사소한 행동까지 통제하며 불안과 공포를 유발하는 관계는 정신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관계가 우울증과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알코올이나 도박, 약물 문제를 가진 가족 때문에 다른 가족 구성원이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 역시 관계를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으로 꼽힌다. 당사자의 회복을 돕는 것과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것은 다른 문제이며, 피해가 계속된다면 일정한 거리 두기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만 관계를 끊는 결정은 감정적으로 서둘러 내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일시적인 다툼이나 의견 충돌만으로 절연을 선택하기보다는 충분한 대화와 상담, 중재 등의 과정을 먼저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계 회복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전문 상담기관이나 가족 상담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가수 장윤정 / JTBC '대놓고 두집살림'

심리 전문가들은 '절연'이 복수가 아니라 자기 보호를 위한 마지막 선택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상대를 처벌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자신의 신체적·정신적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가족과의 거리 두기'를 연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구자들은 혈연 자체보다 관계의 질이 삶의 만족도와 정신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오랜 갈등 속에서 죄책감만 안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보다 적절한 경계를 세운 뒤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심리 전문가들은 결국 중요한 것은 혈연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관계인지 냉정하게 살펴보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가족이라도 반복적인 폭력과 학대, 경제적 착취, 심각한 정신적 피해가 계속된다면 일정한 거리 두기나 관계 단절이 오히려 자신을 보호하는 건강한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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