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구브랜드 만든다…20년 만에 브랜드 슬로건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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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구브랜드 만든다…20년 만에 브랜드 슬로건 재정비

이데일리 2026-07-21 18:4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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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시가 20여 년간 도시 이미지를 대표해 온 브랜드 슬로건을 전면 재정비한다. 급변하는 도시환경과 글로벌 도시 경쟁에 대응할 새로운 도시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이다.

대구시는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지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04년부터 도시브랜드 슬로건으로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를 사용해 왔지만, 2022년 이를 폐지한 뒤에는 시정 슬로건인 ‘파워풀 대구(Powerful Daegu)’를 활용해 왔다. 이번 사업은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을 새로운 브랜드를 공식 지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디자인과 홍보, 학계, 언론, 청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브랜드위원회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위원회는 브랜드 개발 방향 설정부터 후보안 심의,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 검토, 최종안 선정까지 전 과정을 맡게 된다.

대구시청 동인청사.(사진=대구시)
대구시청 동인청사.(사진=대구시)


오는 24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브랜드 슬로건 개발 방향과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논의에서는 기존에 사용했던 ‘컬러풀 대구’와 현재 시정 슬로건인 ‘파워풀 대구’도 후보군에 포함해 장단점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후보안을 마련한 뒤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말 최종 슬로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브랜드가 확정되면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도시 홍보와 관광마케팅,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단순한 문구가 아니라 대구의 미래 비전과 가치를 담는 상징”이라며 “시민들이 공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투명한 절차와 폭넓은 의견 수렴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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