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타일러 인스타그램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구독자 81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타일러볼까요'의 종료를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일러는 지난 20일 '일루미나티보다 소름 돋는 실존 밀실 모임의 정체(유출 사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말미에서 그는 "평소와 달리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나누려고 촬영하게 됐다"며 "그동안 '타일러볼까요'를 아껴주시고 매주 찾아와 주신 분들 덕분에 굉장히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는 법이다. 그동안 알던 '타일러볼까요'는 이제 끝이 났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마지막이라… 미국으로 돌아가는 건가?", "타일러가 갑자기 한국을 떠나는거 아니냐"는 등의 한국 활동 중단 가능성을 추측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타일러가 떠난다면 이런 방식으로 떠날 것 같지는 않다", "타일러가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한 적도 없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일각에서는 타일러가 유튜브 활동 전면 중단을 명확히 선언한 것은 아닌 만큼, 영상을 두고 섣부른 추측을 하기보다는 향후 공식 입장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영상 공개 이후 타일러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창업에 대한 소신을 담은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창업은 리스크가 있지만, 해보지 않는 것 또한 감당해야 할 리스크일 수 있다"며 "부족한 점을 채워가는 과정 자체에서 배움과 흥미를 느낀다. 응원과 피드백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계속 화이팅해 봐야죠"라고 전했다.
다만 해당 글에서도 채널 종료 배경이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다음은 타일러 SNS 글 전문.
정말 흥미진진한 경험, 하지 말라는 그 창업을 인생 한번쯤 해 보는 데 의미가 있는 거 같아요. 물론 리스크는 있죠. 리스크는 항상 있어요. 어떻게 보면 안해보는 것도 감당해야 하는 리스크인 거기도 하죠. 근데 요즘같이 복잡하고 자꾸나 변화가 많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세상인데 이미 리스크가 워낙 많은 세상이라는 거죠? 그러면 하고 싶은 거, 해보고 싶은 거, 상상해 본 그 거를 아예 안해 보는 게 상대적으로 덜 리스크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아직 모자란 것도 많고, 너무너무 부족한 것도 많지만 그걸 채워나가는 과정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배움을 찾는 게 원동력이 되는 거 같아요. 미흡한 모습들이 조금씩 조금씩 더 갖춰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신 분들, 피드백 주신 분들, 응원해 주시는 분들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 계속 화이팅해 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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