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천당제약
삼천당제약 주가가 장중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 하한가로 직행했다.
21일 오후 3시 30분 KRX 기준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79%(7만1200원) 내린 16만 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25만15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25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급격히 하락하며 16만7500원까지 밀렸고 결국 하한가인 16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34만3843주를 기록했다.
전날 삼천당제약은 개발 중인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제네릭 허가신청(ANDA)에 앞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Pre-ANDA 답변서를 수령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가 영업상 비공개 내용을 이유로 답변서 전문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부각됐고,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거세졌다.
이와 함께 과거 온라인에서 제기됐던 주가조작 의혹도 재조명됐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지난 3월 경구용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 기대감과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추진 소식에 주가가 120만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지만, 이후 계약 구조와 연구개발 역량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했다.
당시 온라인에서는 일부 블로거와 애널리스트를 중심으로 주가조작 및 추가 임상 필요성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지만, 삼천당제약은 지난 4월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회사는 '작전주'와 '주가조작' 관련 허위 게시물을 유포한 블로거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천당제약은 지난 1943년 설립된 제약 전문업체로 항생제, 순환기 질환 치료제, 소화기 질환 치료제 및 안약류 등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며, 2013년 국내 일회용 점안제 1위 업체 옵투스제약을 인수해 안과용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초 SNAC-Free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상용화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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