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설이 KBS2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을 비롯해 올해 출연작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결혼의 완성’에서 이설은 병원 이사장 고세윤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극한의 공포와 상실 속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절제된 눈빛과 깊어진 감정선으로 모성과 생존 본능, 절망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심리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에서는 주인공 도지의(이재욱)의 첫사랑 화영으로 특별출연해 짧은 등장만으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과거의 상처를 품은 채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선택하는 인물을 절제된 감정 연기로 풀어내며 여운을 더했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에서는 보안팀장 차유진으로 분해 또 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든든한 조력자에서 탐욕에 잠식되는 인물의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올해 첫 행보는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였다. 특별출연이었지만 짧은 등장만으로도 작품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카리스마 넘치는 보안팀장부터 애틋한 첫사랑, 상실을 견디는 병원 이사장까지. 이설은 올해도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을 입힌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특별출연과 주연을 오가면서도 배역의 비중이 아닌 연기의 밀도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배우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넓혀가고 있다.
한편, 이설이 출연하는 KBS2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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