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레버리지 대책, 이걸로 되겠나"…보완책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최근 급격한 주가 변동의 주원인으로 지적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보완책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발표된 보완 대책에 대해서도 "그것 가지고 되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며 신속하고 과감한 추가 대응을 지시하면서도 “하필 급상승 후 조정 국면에서 도입돼 문제가 더 심각해진 것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도 있다”고 언급했다.
◇"지금이라도 투자 멈춰라"…운용사 대표도 경고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개별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지금이라도 투자를 멈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원주가 제자리로 돌아와도 ETF 가격은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특히 최근처럼 원주 변동성이 클 경우 매일 손실이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한투운용이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직접 운용하는 상황에서 나온 이례적인 공개 발언으로, 배 대표는 현재 해당 글을 내린 상태다.
◇고양·고성·속초…'여의도 10배' 軍 보호구역 풀린다
국방부가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해당하는 2916만㎡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완화한다고 밝혔다. 강원 고성군·속초시, 경기 평택시·고양시, 서울 용산구 등 5곳(862.8만㎡)의 제한보호구역이 해제되고, 경기 시흥시 군자동 일대(1.7만㎡)는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국방부가 밝힌 민간인통제선 평균 2㎞ 상향 및 여의도 면적 240배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완화 계획의 일환이다.
◇삼성전자의 로봇 승부수…대표가 직접 사업 챙긴다
삼성전자는 21일 노태문 대표이사 겸 DX부문장이 직접 이끄는 대표이사 직속 ‘RX(로보틱스 경험) 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중장기 로봇 사업 전략 수립부터 하드웨어·AI·소프트웨어 핵심기술 개발, 디자인, 상품기획까지 사업화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로 운영되며, 현대차그룹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전략을 주도했던 이동건 부사장이 로보틱스 전략팀장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 신설과 함께 AI가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는 '오토너머스 팩토리' 전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기사회생…법원 "회생절차 다시 진행"
서울회생법원이 21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며 회생절차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가 최소 운영자금 2000억원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폐지 결정을 내렸으나, 메리츠금융그룹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의결로 자금 확보 방안이 마련되면서 홈플러스가 전날 낸 즉시항고에 정당한 이유가 인정됐다. 재판부는 회생계획안 가결기한을 오는 9월4일까지 연장했는데, 회생절차 개시일이 작년 3월4일임을 고려하면 최대 6개월까지만 가능한 이번 연장이 마지막이다.
◇카카오 이어 카카오뱅크도…노조 "31일 전면 파업"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오는 31일 전면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노사는 임금 교섭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쳤지만 20일 조정회의에서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경기지노위는 조정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보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이후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을 거쳐 파업을 결정한 가운데, 카카오 본사를 비롯한 다른 계열사의 추가 파업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캐나다에 '산불 관세'…일부 제품에 50% 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캐나다가 미국산 제품에 차별적 대우를 했다며 1930년 제정된 관세법 338조를 근거로 캐나다산 일부 제품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대상 품목은 와인·하키채·시멘트 등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산불 연기가 미국으로 넘어와 대기질을 악화시켰다며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한 바 있는데, 미 행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산불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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