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당분간 대표팀 경기 쉬고 싶다” 쿠르투아와 교체 결정 두고 의견 엇갈린 가르시아, 벨기에 지휘봉 내려놓는다…“세대교체 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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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당분간 대표팀 경기 쉬고 싶다” 쿠르투아와 교체 결정 두고 의견 엇갈린 가르시아, 벨기에 지휘봉 내려놓는다…“세대교체 성공하길”

인터풋볼 2026-07-21 16:2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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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뤼디 가르시아 감독이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벨기에축구협회(RBFA)는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RBFA는 가르시아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는 7월 31일까지인 계약은 예정대로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벨기에는 이번 월드컵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이집트, 이란과 연달아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뉴질랜드를 5-1로 대파한 것을 시작으로 공격력이 살아났고, 이후 세 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과시했다.

토너먼트에서도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벨기에는 세네갈과의 32강전에서 후반 41분까지 두 골 차로 뒤졌지만 막판 대반전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가르시아 감독이 제레미 도쿠와 케빈 더 브라위너를 교체한 이후 경기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어 공동 개최국 미국과의 16강전에서는 4-1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경기 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미국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중단시킨 결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벨기에는 발로건의 출전 자격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경기 후에도 해당 사안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8강에서 만난 스페인은 넘기 어려운 상대였다. 벨기에는 센네 라먼스 골키퍼의 실수 이후 미켈 메리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고, 월드컵 여정을 마감했다. 당시 티보 쿠르투아의 교체를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쿠르투아는 경기 후 부상이 있었지만 더 뛸 수 있었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가르시아 감독은 “100% 상태가 아닌 선수는 경기장에 두고 싶지 않았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쿠르투아는 대표팀 거취에 대해서도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대표팀에서의 미래는 지켜봐야 한다. 네이션스리그는 중요한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잠시 쉬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며 “이후 유로 2028 예선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 다만 최종 결정은 벨기에축구협회가 내릴 문제다. 그렇지 않다면 오늘이 대표팀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성명을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훌륭한 선수단과 빈센트 만나르트 스포츠 디렉터, 그리고 이번 월드컵 내내 우리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시작하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세대교체를 이어가는 벨기에에 모든 성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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