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문 장흥군수 "허위 경력으로 유권자 속이려 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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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문 장흥군수 "허위 경력으로 유권자 속이려 한 적 없어"

연합뉴스 2026-07-21 15:56: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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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군민·지지자에 송구"

사순문 장흥군수 사순문 장흥군수

[장흥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장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된 사순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수는 21일 "허위 경력을 만들어 유권자를 속이려고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사 군수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1987년 대통령의 임명으로 국토통일원 보좌관(5급 상당)으로 근무했으며, 지금도 통일부 발급 경력증명서에 그 경력이 공식적으로 확인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 군수는 이어 "당시 국토통일원 조직은 지금과 달라 여러 부서에 보좌관을 두는 특수한 직제였고, '장관 직속 보좌관'이라는 직제가 별도로 존재 하지 않았다"며 "이런 조직체계는 일반인은 물론 저 역시 정확한 법적 의미를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거공보물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선관위에 문의했고, 담당자로부터 '보좌관은 통일부를 보좌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부 장관을 보좌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설명을 들었으며, 이를 믿고 '통일부 장관 보좌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 군수는 "어찌 됐든 이 사건으로 군민 여러분을 비롯해 지지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 조사가 이뤄질 경우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사 군수가 중앙행정기관 홍보실 등에서 근무하며 소속 부서장을 보좌했으나, 6·3 지방선거 당시 선거공보와 벽보에 '장관 보좌관(전)'이라고 기재했다며 허위 경력을 공표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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