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르지 않을 것"…르브론 에이전트, FA 결정 장기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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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을 것"…르브론 에이전트, FA 결정 장기화 예고

일간스포츠 2026-07-21 15:3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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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FA 르브론의 유력 행선지로 꼽히는 마이애미. 사진=ESPN SNS

'킹' 르브론 제임스(42)의 최종 행선지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미국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제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최근 자신의 고객이 다음 시즌에 어느 팀에서 뛸지 언제 결정할지 모른다고 말했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폴은 팟캐스트 '게임 오버'에 출연, "우리는 서두르지 않을 거"라면서 "그것은 제임스가 내려야 할 선택"이라고 말을 아꼈다.

폴은 "전화를 걸어 '이봐, 리치, 우리가 더 해야 할 일이 있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다"면서도 "내 대답은 '아니오'다. 모든 메시지는 전달됐다"라고 덧붙였다.

ESPN에 따르면 이번 주는 제임스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결별을 밝힌 뒤 3주째가 되는 날이다. 그는 NBA 역사상 최초의 24번째 시즌을 함께할 팀을 찾고 있다. ESPN은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하며 제임스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애미 히트를 언급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지난주 뉴욕에서 일련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나는 여러분을 너무 오래 붙잡아두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 외에는 그의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한 많은 단서를 제공하지 않았다"라고 떠올렸다.

제임스의 거취는 NBA 전체가 주목하는 대형 이벤트이기도 하다. 최근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도 "나는 제임스가 발표를 하기를 바란다. 그래야 우리가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선 제임스가 과거 마이애미행을 밝혔던 '디시전 쇼'처럼 관심을 즐긴다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폴은 이 사실을 일축하면서도, 제임스의 결정에 관한 힌트를 제공하진 않았다.

1984년생 제임스는 지난 2025~26시즌 평균 20.9점, 6.1리바운드, 7.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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