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를 맡다가 5선발로 전환한 LG 트윈스 장현식(31)이 연패 스토퍼에 도전한다.
장현식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6월 중순 보직을 전환한 장현식의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으로,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푹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그 사이 LG의 사정은 좋지 않다.
LG는 지난 16~19일 홈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후반기 첫 4연전을 모두 내줬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2 차로 밀렸던 LG는 결국 3위로 추락했다. 선두 삼성에 2.5경기, 2위 KT에 반 경기 차 뒤져 있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 KT는 최근 7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어 연패가 길어질수록 LG가 추격하기 쉽지 않다.
LG는 시즌 첫 5연패 기간에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6.57로 나쁘다. 장현식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이유다.
필승조로 시즌을 맞은 장현식은 5월 중순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2군에 내려갔다. 지난달 5일 NC전에서 첫 롱릴리프로 나서 4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6월 11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4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선발 투수로 보직이 변경됐다. 장현식은 4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12로 합격점을 받았다. 시즌 성적은 7승 3패 2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86. 올스타 휴식기에는 투구 수를 올리는데 집중했다. 충분히 휴식하고 돌아오는 만큼 LG는 장현식의 '연패 스토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장현식은 친정팀 NC(2013년 NC 1라운드 9순위)를 상대로 올 시즌 4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1.29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장현식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NC 투수는 신예 원종해다. 2024년 7라운드 65순위 입단 후 선발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변수는 장마다. 서울 지역은 이날 새벽부터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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