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옷보다 먼저 꺼내는 가방, 라피아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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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옷보다 먼저 꺼내는 가방, 라피아 백

바자 2026-07-21 14:41:52 신고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라피아 소재의 위빙 백 하나면 어떤 룩에도 계절감이 완성된다.
  • 넉넉한 토트는 비치 백과 데일리 백을 겸하고, 아담한 바스켓 백은 리조트 룩의 포인트가 된다.
  • 프린지, 자수, 셸 장식까지. 도시에서도 휴가지에서도 통하는 여름 가방 총정리.


옷을 다 입고 나서도 뭔가 허전하다면, 빠진 건 가방이다. 그중에서도 라피아 소재의 위빙 백은 어떤 룩에 더해도 계절감을 완성해주는 일등공신. 티셔츠에 팬츠 차림이든 레이스 원피스든, 짜임이 살아 있는 가방 하나가 걸리는 순간 룩 전체에 여름 공기가 돈다. 사이즈와 디테일에 따라 쓰임도 무드도 달라지니, 올여름 위빙 백의 선택지를 정리했다.




데일리를 겸하는 빅 토트


사진/ @smythsi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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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ina.anju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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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inda.s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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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liceshcherbinina

사진/ @aliceshcherbinina

가장 활용도가 높은 건 넉넉한 사이즈의 라피아 토트다. 그린 티셔츠에 블랙 팬츠 같은 심플한 시티 룩에 큼직한 토트를 걸치면 그것만으로 여름 룩이 완성된다. 니트 캐미솔에 슬랙스 차림으로 과일을 사러 나가는 길에도, 화이트 셔츠 세트업으로 호텔을 나서는 길에도 자연스럽다. 노트북부터 수건까지 다 들어가는 수납력 덕분에 비치 백과 데일리 백의 경계가 없다는 것이 빅 토트의 가장 큰 미덕. 여름 가방을 하나만 산다면 답은 이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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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의 포인트, 바스켓 백


사진/ @kencrum

사진/ @kencrum

사진/ @natashagabba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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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licepilate

사진/ @alicepilate

사진/ @cammww

사진/ @cammww

아담한 바스켓 백은 룩에 포인트를 주는 쪽이다. 아일릿 미니 원피스에 프렌치 마켓 바스켓을 들면 남프랑스의 아침 시장 무드가 완성되고, 슬리브리스 롱 베스트에 자그마한 위커 바스켓을 매치하면 미니멀한 룩에 공예적인 디테일이 더해진다. 레이스 브라렛 세트에 길쭉한 직사각 바스켓을 드는 것도 신선하다. 뚜껑 달린 위커 바스켓, 이른바 버킨 바스켓은 블랙 부츠나 반다나 같은 시크한 아이템과 만날 때 오히려 멋이 산다. 담는 가방이 아니라 보여주는 가방. 바스켓 백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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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를 더하는 디테일


사진/ @aresaix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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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izzyhad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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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aryl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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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위빙에 디테일이 더해지면 가방이 룩의 주인공이 된다. 술이 층층이 흔들리는 프린지 백은 원색 티셔츠 같은 심플한 룩에 리듬을 만들고, 옐로 플라워가 자수된 라운드 토트는 화이트 티셔츠 하나를 화보 룩으로 바꾼다. 조개 껍데기가 점점이 박힌 블랙 위빙 백은 흑백의 미니멀 룩에 바다의 흔적을 남긴다. 가방에 위트가 있으면 옷은 단순할수록 좋다. 디테일 백을 고를 때 기억할 한 가지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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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셰의 로맨틱 무드


사진/ @mvb

사진/ @mvb

사진/ @llolarosa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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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rit_harvey

사진/ @brit_harvey

사진/@lissiejudd

사진/@lissiejudd

한 코 한 코 뜬 크로셰 백은 위빙 백 중에서도 가장 로맨틱한 축이다. 플라워 모티프가 이어지는 크로셰 숄더백을 화이트 자수 스커트에 매치하면 소재의 결이 서로 호응하며 룩의 완성도가 올라간다. 주트 소재의 크로셰 백은 코럴 핑크 원피스 같은 컬러 룩에 자연스러운 무게 중심을 잡아주고, 크로셰 버킷 백은 스트로 햇과 함께 바닷가 룩의 짝을 이룬다. 손맛이 느껴지는 가방은 그 자체로 이야기가 되니, 빈티지 숍에서 하나쯤 건져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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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방의 답은 결국 짜임에 있다. 데일리를 겸하는 빅 토트든, 포인트가 되는 바스켓이든, 프린지와 자수와 셸로 위트를 더한 디자인이든. 도시에서도 휴가지에서도 통하는 가방은 흔치 않다. 라피아 백이 여름마다 돌아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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