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인천 화재에 물류·유통업계 '비상'…현장 안전관리 총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쿠팡 인천 화재에 물류·유통업계 '비상'…현장 안전관리 총력

연합뉴스 2026-07-21 14:35:45 신고

3줄요약

스프링클러·전기시설 긴급 점검…화재 대응체계도 재정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정수연 기자 =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국내 주요 물류·유통기업이 전국 물류 거점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서는 등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전국 물류센터를 점검하는 동시에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지침을 강화하며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물류·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이후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와 이마트·롯데마트·SSG닷컴 등 국내 대표 물류·유통기업들이 전국 거점 사업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화재를 막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미 화재 안전관리를 하고 있지만, 쿠팡 화재에서 보듯 물류센터 특성상 한 번 불이 나면 창고에 쌓인 제품이 '땔감' 역할을 해 피해가 커지는 만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 스프링클러·전기 시설물 긴급 점검…주의 지침

국내 주요 물류사는 주요 소방·전기시설을 점검하고 각종 비상 대응 체계 전반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화재 이후 전국 240여개 물류센터 안전을 살피고, 안전관리 강화 내부 지침을 세웠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원인별로 안전 기준을 수립하고 가이드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본사에 환경·보건·안전(EHS) 상황실을 설치, 주요 물류 거점센터에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를 두고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EHS 상황실은 사고 발생 시 일종의 관제탑 역할을 수행한다.

한진은 쿠팡 화재 이후 전국 200여개 물류 거점을 대상으로 자체 소방 점검을 실시했다.

물류센터의 스프링클러 설비 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전기 시설물 이상 여부를 살폈다.

한진은 정기 소방 점검과 함께 실내 주요 화재 위험 요인별로 주의 지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전국 181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체 센터에 대한 정기·상시 점검을 계획 중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센터별 자위소방대를 조직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센터별 특성과 화재 취약 설비 상황을 고려해 화재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인천 쿠팡 물류센터 진화작업 인천 쿠팡 물류센터 진화작업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1일 오전 인천 서해구 쿠팡 물류센터에서 잔불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8시께 화재 발생 61시간만에 큰 불을 잡고 초진을 선언했다. 2026.7.21 iny@yna.co.kr

◇ 유통업계, 물류센터 화재 대응체계 점검

여주, 시화, 대구, 후레쉬센터, 미트센터까지 5개 물류센터를 두고 있는 이마트는 자체 운영 중인 '52주 안전·보건 관리 로드맵'을 운영하고 있다.

이 로드맵을 토대로 매장과 물류센터 등 전 사업장에서 화재 예방 활동을 상시로 이어간다는 것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통합 재난 관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화재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이후 물류센터·점포 안전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과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한 안전 지침을 다시 공유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롯데마트는 경기 오산과 경남 김해 지역에서 2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하역장을 비롯한 전 구역에 스프링클러와 각종 소화설비를 구축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압이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SSG닷컴은 쿠팡 화재 이후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 화재 사고 이후 기존 화재 예방 조치에 더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js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