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알리지 않은 한 상인의 꾸준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평택시는 신장2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300여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인은 가게 한편에 모금함을 비치해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인 금액에 자신의 성금을 보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은 변함없이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등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 A씨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손님들도 함께 뜻을 모아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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