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시교육청 ‘읽걷쓰’ 사업 과도한 브랜드화·무리한 적용 질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인천시의회, 시교육청 ‘읽걷쓰’ 사업 과도한 브랜드화·무리한 적용 질타

투어코리아 2026-07-21 12:48:58 신고

3줄요약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20일 교육청 본청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20일 교육청 본청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광역시의회가 인천광역시교육청의 대표 정책 브랜드인 ‘읽걷쓰(읽기·걷기·쓰기)’ 사업이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확대·추진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정종혁)는 7월 20일 인천시교육청 본청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시교육청의 핵심 정책인 ‘읽걷쓰’ 사업을 집중 조명했다. 

시의원들은 교육청이 영유아 교육부터 학력 신장 사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책에 ‘읽걷쓰’와 ‘AI’ 등의 수식어를 무리하게 결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위는 학생의 발달 단계와 교육 현장의 다양성을 무시한 전방위적 브랜드화 조치를 즉각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는 영유아 대상 정책의 부적절성과 기존 사업의 명칭만 바꾼 형식적 추진 방식이 주된 쟁점으로 떠올랐다.

장수진 위원은 영유아교사 학습공동체 운영 사업 중 ‘읽걷쓰 기반 유아 맞춤형 AI교육 프로그램’을 문제 삼았다. 장 위원은 감각 발달과 놀이 체험이 중심이 되어야 할 영유아기에 디지털 AI 교육을 도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꼬집으며,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명확한 교육 철학 수립을 요구했다.

강정선 위원은 학습역량강화 지원체계 구축 사업이 본질적으로 기존 읽걷쓰 사업의 연장선에 불과하다며 ‘기승전-읽걷쓰’식 정책 집행을 비판했다. 강 위원은 이미 과도하게 추진 중인 읽걷쓰 관련 사업의 객관적인 성과평가지표 자료 제출을 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정종혁 위원장이 20일 교육청 본청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정종혁 위원장이 20일 교육청 본청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정종혁 교육위원장은 의원들의 공통된 지적을 시교육청이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읽걷쓰가 교육감의 교육 철학이라 하더라도, 학생의 다양성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것은 모순이자 과유불급”이라며 “‘읽걷쓰 AI 학생성공 추진위원회’처럼 수식어를 조합한 무리한 명칭 사용을 자제하고 본래의 교육 목적에 충실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