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조사…필요한 정책 1순위는 '세금 부담 완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올해 하반기 경영 환경이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중소기업들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7일 소상공인을 제외한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6년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영환경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12.8%로, 직전 반기(7.4%) 대비 5.4%포인트 늘었다.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37.0%로, 직전 반기보다 11.4%포인트 감소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항목에서 '호전' 응답이 증가했다.
올해 국내 경영 애로요인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이 상반기 30.6%, 하반기 2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내수부진', '인건비 상승', '인력 수급난' 순이었다.
대외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해외 원자재가격 상승'이 가장 많았고, '환율 변동성 증가', '물류비 상승', '지정학적 불안'이 뒤를 이었다.
올해 하반기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는 환율·관세 리스크 대응 등 '경영리스크 관리'(28.2%)가 가장 많았고, '핵심 인력 유지 및 역량강화'(24.2%), '경영 내실화'(23.8%), '외형성장'(10.0%) 순이었다.
중소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세금 부담 완화'(19.9%), '금융 지원'(18.8%), '인력난 해소'(15.0%), '원자재·물류 수급 안정화'(13.2%) 순으로 조사됐다.
김희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세부담 완화와 금융지원을 통해 경영 부담을 덜고, 내수 활성화와 대외 변동성 관리를 아우르는 세심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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