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올해 글로벌 AI 모델·플랫폼 시장 95조원 규모…63%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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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올해 글로벌 AI 모델·플랫폼 시장 95조원 규모…63% 급성장"

이데일리 2026-07-21 11:5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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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올해 전 세계 인공지능(AI) 모델 및 플랫폼 시장이 60% 이상 급성장하며 지출 규모가 약 95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AI 모델 및 플랫폼 시장에 대한 최종 사용자 지출액이 642억 5200만 달러(약 95조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출액인 393억 1100만 달러 대비 63.4%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생성형 AI 모델 관련 지출의 가파른 상승세가 눈에 띈다. 파운데이션 생성형 AI 모델 지출은 지난해 114억 3800만 달러에서 올해 233억 5600만 달러로 104.2% 급증할 전망이다.

특히 특정 영역에 특화된 도메인 특화 언어 모델(DSLM) 및 전문 생성형 AI 모델 시장은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5억 8300만 달러 수준이었던 DSLM 지출 규모는 올해 49억 1000만 달러로 210.0%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AI 플랫폼 시장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과학 및 머신러닝(ML)용 AI 플랫폼 지출은 지난해 194억 500만 달러에서 올해 264억 4400만 달러로 36.3% 증가하며,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역시 68억 8500만 달러에서 95억 4100만 달러로 38.6%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기업들이 AI 예산 검토를 엄격히 진행함에 따라, 비용 통제와 측정 가능한 성과를 입증할 수 있는 공급업체로 예산이 이동하는 추세다. 지출이 사용량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공급업체 역시 실제 도입과 지속적인 활용, 수익성을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아루나스리 체파르티 가트너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평가, 비용 투명성, 사용량 추적 기능을 고객 워크플로에 통합해 AI 활용을 쉽게 관리하도록 돕는 공급업체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 더 많은 모델이 등장하고 사용량 기반 가격을 예측하기 어려워질수록, 적합한 도구를 선택하고 비용과 성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찾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며 “결국 기업이 비즈니스 전반에서 AI 활용을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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