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정위, 30년 만에 조직 개편 추진…빅테크·중소기업 감독 강화
글로벌 증시 동향 (7월 20일 기준)
일본 전역에 폭염이 예보됐다/NHK 보도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 日 열도 40도 육박…폭염 뒤엔 시간당 50㎜ 기습 폭우
일본 열도가 21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달아오르면서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일본 기상당국은 광범위한 지역에 폭염 경계경보를 내리고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일본 동부와 서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빠르게 올랐다.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는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중부와 수도권 곳곳도 38~39도까지 오르고, 도쿄 도심 역시 3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본 기상당국은 도호쿠에서 규슈·오키나와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열사병 위험이 매우 높다며 에어컨 사용과 충분한 수분·염분 섭취를 강조했다. 노인과 어린이 등 더위에 취약한 사람은 외출을 줄이고 주변에서 건강 상태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오후에는 강한 비도 예상된다. 기온 상승과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도쿄 인근 간토 북부에서는 천둥과 함께 시간당 50㎜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당국은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에도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 日 공정위, 30년 만에 조직 개편 추진…빅테크·중소기업 감독 강화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거대 정보기술 기업에 대한 규제와 중소기업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여름을 목표로 조직을 대폭 개편한다. 계획이 실현되면 1996년 이후 약 30년 만의 대규모 개편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공정위는 현재 경제거래국과 심사국으로 구성된 2국 체제를 3국 체제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경제거래국의 업무를 나눠 중소기업·프리랜서 거래를 담당하는 부서와 디지털시장·기업 인수합병 심사를 맡는 부서를 각각 전문화한다.
중소기업 담당 부서는 올해 1월 시행된 중소 수탁거래 적정화법을 운용하고, 중소기업과 프리랜서가 거래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지 감시한다.
디지털 담당국은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앱 장터 등을 장악한 거대 정보기술 기업의 불공정 행위와 대형 인수합병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는 관련 법은 2025년 12월 18일 전면 시행됐다.
지방사무소를 규모가 더 큰 지방사무국으로 승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분을 중소기업이 납품가격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감시망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일본 공정위 직원 정원은 1996년 약 530명에서 2026년 약 10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7월 20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바다의 날’ 공휴일로 휴장.
미국 다우(DJI)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16포인트, 0.59% 내린 5만1839.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대립 격화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한국 코스피(KOSPI)는 전 거래일보다 304.33포인트, 4.46% 하락한 6516.2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77.02포인트 내린 6643.58로 출발한 뒤 장중 6814.86까지 낙폭을 줄였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다시 확대되면서 한때 6472.80까지 밀렸다. 반도체 업종의 고평가 우려와 미국·이란 충돌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 넘게 하락했으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