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K패션 해외 진출 돕는다…'넥스트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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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K패션 해외 진출 돕는다…'넥스트랩' 출범

아주경제 2026-07-21 11:2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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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한국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플랫폼을 가동한다.
 
롯데백화점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플랫폼 ‘롯데백화점 넥스트랩(NEXTLAB)’을 론칭하고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넥스트랩은 수출 통관과 매장 인테리어, 현지 마케팅 등 중소 패션 브랜드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복잡한 해외 진출 절차를 백화점의 글로벌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로 대신 해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의 첫 번째 전진 기지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다. 2023년 개장 이후 현지 트렌드세터와 관광객을 대거 흡수하며 올해 누적 매출 1조원 달성이 유력시되는 핵심 상권으로, K-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 시장의 관문 역할을 맡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4월 하노이를 찾아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 현지에 진출한 주요 계열사 사업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넥스트랩의 1호 주자로는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무센트’가 낙점됐다. 최근 일본과 프랑스 등에서 팝업을 성공시키며 주목받은 무센트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2일간 하노이에서 베트남 첫 팝업을 진행한다. 시그니처 볼캡을 비롯해 백(Bag) 라인, 크롭 반팔 티셔츠 등 대표 아이템을 선보이고 현지 고객 사은 행사도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무센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세터’, ‘노매뉴얼’ 등 총 5개 K패션 브랜드의 팝업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에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핵심 상권의 복합 쇼핑몰과 제휴해 현지 팝업을 추진하며 영토를 넓힌다.
 
내년에는 넥스트랩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켜 베트남과 일본 등 주요 거점에 ‘상설형 K-패션 팝업 전문관’ 형태로 조성한다. 정규 매장 형태의 상설 전용관을 통해 연간 수십여 개의 K-패션 브랜드 팝업을 연중 지속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실행하기 위해 올해 초 독립 조직인 ‘넥스트콘텐츠랩’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외에도 공간 기획 및 IP 연계 콘텐츠 개발 등 유통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 프로젝트를 전담한다.
 
이혁 롯데백화점 넥스트컨텐츠랩 1팀장은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게 보유한 해외 점포 인프라와 그간 쌓아온 해외 역량을 총동원해 롯데백화점이 유망 K-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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