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올여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 진에어가 오는 8월 7일부터 인천과 일본 고베를 잇는 직항 노선을 새롭게 개설하면서, 간사이 지역 여행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오사카를 거쳐 이동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지면서 항구도시 고베는 물론 교토와 오사카를 함께 둘러보는 여행 일정도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는 8월 7일부터 인천~고베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 30분 출발해 고베공항에 오후 3시 30분 도착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귀국편은 고베에서 오후 4시 30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6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국내 여행객들은 고베를 방문하기 위해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리무진버스나 철도를 이용해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서 공항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보다 효율적인 여행 계획이 가능해졌다.
효고현의 대표 도시인 고베는 이국적인 항구 풍경과 세련된 도시 분위기가 어우러진 여행지다. 개항 당시의 서양식 건축물이 남아 있는 '기타노이진칸'에서는 유럽풍 거리를 산책할 수 있으며, 바다를 따라 조성된 '메리켄 파크'에서는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 3대 온천으로 손꼽히는 '아리마 온천'도 가까워 도심과 휴양을 함께 즐기기 좋다.
미식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 3대 명품 쇠고기로 꼽히는 고베규를 비롯해 수준 높은 디저트와 베이커리 문화가 발달해 있어 식도락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롯코산도 추천된다. 정상에서는 고베 시내와 오사카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탁 트인 전망이 인상적이다. 감성적인 카페와 개성 있는 편집숍이 모여 있는 토어 웨스트(Tor West), 사카에마치 거리 역시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 좋은 명소로 꼽힌다.
신규 취항을 기념한 할인 행사도 마련됐다. 진에어는 8월 2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8월 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일부 기간 제외)에 대해 15% 운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여행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2박 3일 일정으로 구성된 '고베 에센셜 가이드'도 함께 공개했다. 할인 항공권을 구매하더라도 위탁수하물 15kg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존 간사이 노선에 고베 직항이 추가되면서 오사카, 교토 등 주변 도시와 연계한 다구간 여행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며 "편리한 스케줄과 취항 기념 특가를 활용해 매력적인 항구 도시 고베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