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내야수 잰더 보가츠(34)의 거취를 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민이 크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을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을야구에서 멀어진 샌디에이고는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 필승조 아드리안 모레혼, 선발 투수 마이클 킹 등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49승 50패(승률 0.495)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 팀 중 3위에 머문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63승 37패, 승률 0.630)와의 승차가 13.5경기까지 벌어진 상황. 메이저리그(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의 가을야구 진출 확률은 9.5%에 불과하다.
선수단 파이어세일에 나선다면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는 보가츠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보도에 따르면 현재 논의되고 있는 방안 중 하나는 밀러는 보가츠와 묶어 트레이드해 보가츠의 부담스러운 계약을 정리하는 거'라고 전했다. 보가츠는 올 시즌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9홈런 38타점에 그치고 있다. 출루율(0.313)과 장타율(0.326)을 합친 OPS 역시 0.639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높은 트레이드 가치를 지닌 밀러와 함께 묶어야 협상이 가능한 상황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난관은 더 있다. MLB닷컴은 '보가츠는 2022년 샌디에이고와 체결한 11년, 총액 2억8000만 달러(4141억원) 계약 중 7년 이상이 남아 있다. 또한 보가츠는 트레이드되려면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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