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 특징주] 지속되는 중동 정세 불안에 해운주·신재생주 장 초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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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s 특징주] 지속되는 중동 정세 불안에 해운주·신재생주 장 초반 ‘강세’

투데이코리아 2026-07-21 10:19:25 신고

▲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국내 증시에서 해운주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여파로 인한 국제유가와 해상운임 상승 전망이 반영된 영향으로 파악된다.
 
21일 오전 10시 2분 현재 STX그린로지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15% 상승한 4천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흥아해운(7.47%)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로 분류되는 SK이터닉스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각각 4.83%, 6.37%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과 이란이 교전을 확대 중인 상황과 맞닿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며 해상 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해운주의 매수세를 자극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후티 반군이 봉쇄를 선언한 장소는 바브엘만데브해협으로,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주요 해상 교통로다.
 
중동 정세의 불안감이 지속되며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9.22달러로 전장 대비 1.27%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0.90% 상승한 배럴당 83.23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브렌트유와 WTI는 각각 지난달 11일, 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브렌트유의 경우 장 중 한때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증시 반등의 조건으로 유가의 방향성에 주목해야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유가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누적된 상황이기 때문에 유가의 작은 반등에도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요인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횟수 감소보다,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더 민감하게 반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동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주식 시장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유가의 피크아웃 신호가 포착되어야 한다”며 “유가에서 중요한 것은 레벨이 아닌 방향성”이라고 부연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으로,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입니다.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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