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베이 탑승객 80%·가오슝 90%가 대만 국적…외국인 제주 유입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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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이 해외로 나가는 길이 넓어지고 있다. 서울을 거치지 않고 제주에서 바로 후쿠오카·오사카·싱가포르·타이베이·가오슝 직항편을 탈 수 있게 된 것은 티웨이항공이 국적 항공사 가운데 제주발 국제선 노선을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제주발 국제선 전체 평균 탑승률은 90%에 달하며, 노선마다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
노선별 탑승률은 오사카(간사이) 93%, 타이베이(타오위안) 92%, 후쿠오카·가오슝 각 91%, 싱가포르 83%를 기록했다. 외국인 유입 효과도 두드러진다. 제주-타이베이 노선 탑승객의 약 80%, 제주-가오슝 노선 탑승객의 약 90%가 대만 국적 승객으로 집계되며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 수요 확대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선(김포·대구·청주·광주)과 후쿠오카·오사카·싱가포르·타이베이·가오슝 등 정기 국제선을 운항 중이며, 계절별 수요에 맞춰 다양한 부정기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상윤 대표는 제주 출발 국제선 네트워크 확충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도지사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현재 국내선 5개, 국제선 58개 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A330-900NEO 중대형기와 B737-8 추가 도입을 통해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항공기와 노선을 보유한 항공사 자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실제 운항 시작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이 완료된 후 진행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제주도민의 이동 편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제주발 노선 운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